장보고해상풍력 환평 본협의 통과, 국내 건설사 1호 해상풍력 '기대감'
전남 완도에서 추진되는 장보고해상풍력 발전사업이 환경영향평가 본협의를 통과했다. 이 사업은 국내 공공개발사와 함께 건설사가 참여해 상업운전 성공 시 건설사가 해상풍력 개발에 성공한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다수의 해상풍력 프로젝트들이 환경영향평가 초안 및 본협의에 들어서면서 속도를 내고 있다. 이중 장보고해상풍력은 지난해 12월 31일 환경영향평가 본협의를 통과했다.장보고해상풍력은 코오롱글로벌, 한국서부발전, 전남개발공사가 추진하는 400MW 규모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2조6000억원에 달한다. 현재 군 작전성 검토와 해상교통진단 등 주요 인허가를 남겨두고 있는 상황이다.코오롱글로벌은 태양광과 육상풍력 등 재생에너지 사업에서 EPC와 발전사업 경험이 있는 건설사다. 특히 발전사업 파이프라인으로 경북 경주‧영덕, 강원도 태백‧양양 등에서 육상풍력을 운영·추진하고 있다.또 한국서부발전은 국내 초창기 해상풍력 사업인 서남해해상풍력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전북 태안 등에서 해상풍력 단지 조성을 추진 중이다. 전남개발공사 또한 지난해 발전사업허가를 받은 신안후광해상풍력를 비롯해 전남을 중심으로 해상풍력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있다.다만 장보고해상풍력이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