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가운데 일각에서는 한국수력원자력이 반딧불이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을 인수할 것이라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한수원은 한국중부발전과 함께 이 사업에 지분 인수 형태로 참여하기 위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 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수원의 투자는 1조원으로 단지 지분 20% 규모를 인수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수원이 대주주로 전면에 나서면서 중부발전과 금융권 투자자들이 지분을 대량으로 확보하고 에퀴노르는 20~30% 정도의 지분을 유지한다는 전략이다. 이렇게 되면 사업을 재개함으로써 국내 기업들이 공급망 경험과 유지관리(O&M) 기술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다만 한수원 측은 “반딧불이 부유식 해상풍력의 일부 지분 인수를 위해 KDI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며 올해 상반기 중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단지 자체를 인수하는 것은 계획하지 않고 있으며, 앞으로도 논의 가능성이 없다"고 일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