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비용량 600MW급 전남 완도금일 1,2단계 해상풍력사업이 연내 EPC(설계·시공·구매)사, 금융주선사, 보험자문사 선정을 동시에 병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비 3조9000억원의 초대형 해상풍력 발전사업이어서 메이저 건설사는 물론 은행, 보험사들이 이 사업 참여에 대한 관심이 높다.
12일 발전업계에 따르면 600MW급 전남 완도금일해상풍력의 사업주는 현재 도하엔지니어링에 용역을 발주해 기본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1단계(200MW) 및 2단계(400ME)를 합친 이 사업의 사업주는 남동발전과 영림산업, 하나증권컨소시엄이다.
1,2단계 총 사업비는 3조9000억원 규모다. 기본설계는 마무리단계에 있으며 조만간 입찰 자료에 포함해 EPC사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에 나설 예정이다. 발주 규모가 큰 만큼 어느정도 규모있는 건설사를 상대로 지명(제한)경쟁입찰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