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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금일 해상풍력

설비용량 600메가와트(㎿)급 완도금일해상풍력 사업이 새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 기조를 타고 급물살을 타고 있다. 한국남동발전은 연내에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설계·시공·조달(EPC)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내년 상반기 중 프로젝트파이낸싱(PF) 계약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남동발전은 다음 달 중순쯤 현대건설과 한국전력기술, HD현대중공업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EPC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기로 하고, 턴키 방식의 수의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사업비용 조율 등 막판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4조원 규모의 완도금일해상풍력 사업은 남동발전과 영림산업이 각각 개발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특수목적법인(SPC) 형태의 사업 구조상 수의계약 진행에 법적 문제가 없다는 것이 남동발전의 입장이다.
당초 남동발전은 단가 경쟁력이 있는 EPC 분리 발주를 염두에 두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해상풍력 사업 역량이 아직 부족하다는 판단에 따라 턴키 계약으로 발주 방식을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EPC 선정이 완료되면 내년 7~8월까지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선정을 통해 사업의 수익성 분석까지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설비용량 600MW급 전남 완도금일 1,2단계 해상풍력사업이 연내 EPC(설계·시공·구매)사, 금융주선사, 보험자문사 선정을 동시에 병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비 3조9000억원의 초대형 해상풍력 발전사업이어서 메이저 건설사는 물론 은행, 보험사들이 이 사업 참여에 대한 관심이 높다. 12일 발전업계에 따르면 600MW급 전남 완도금일해상풍력의 사업주는 현재 도하엔지니어링에 용역을 발주해 기본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1단계(200MW) 및 2단계(400ME)를 합친 이 사업의 사업주는 남동발전과 영림산업, 하나증권컨소시엄이다. 1,2단계 총 사업비는 3조9000억원 규모다. 기본설계는 마무리단계에 있으며 조만간 입찰 자료에 포함해 EPC사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에 나설 예정이다. 발주 규모가 큰 만큼 어느정도 규모있는 건설사를 상대로 지명(제한)경쟁입찰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완도금일해상풍력발전사업) 환평초안_요약서.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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