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이 20조원 규모의 국내 해상풍력 사업참여를 결정하면서 글로벌 개발사로 도약하기 위한 행보를 시작했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남부발전은 크레도오프쇼어가 전남 신안 앞바다에서 추진하는 2GW 규모 해상풍력 사업에 참여키로 했다. 크레도오프쇼어는 지난 2년 간 4번의 실패 끝에 지난 6월 27일 열린 전기위원회 심의에서 발전사업허가를 취득했다.
전기위원회 심의에서 번번히 발목을 잡았던 주민수용성 문제를 남부발전이 해결키로 하면서 최종적으로 발전사업허가 획득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부발전과 크레도오프쇼어가 함께 참여하는 신안 프로젝트는 각 400MW 규모로 ▲신안 블루자은 ▲블루임자 ▲블루신의 ▲블루비금1·2 등 5개다.
이뿐 아니라 남부발전은 올해 풍력 설비 공공입찰에서 99MW 다대포해상풍력과 400MW 서남해 해상풍력 사업에도 참여한다. 이미 60MW 서남해해상풍력 시범사업을 통해 해상풍력 사업경험도 쌓은 바 있다.
출처 : 전기신문(https://www.electimes.com)